제12화. 디오라마 촬영: 사진&디지털 아티스트 ‘Felix Hernandez’ - AMORE STORIES
#Digital Design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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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디오라마 촬영: 사진&디지털 아티스트 'Felix Hernandez'

 Felix Hernandez는 멕시코 출신의 상업 사진가로, 작은 피규어들과 실사 배경을 결합한 사진 작업으로 웹 상에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작업 과정은 피규어와 소품을 이용해 스튜디오에서 설정된 장면을 촬영하고, 그 이미지에 실제로 촬영된 배경을 입히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시에 그의 섬세함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데, 드라이아이스, 파우더 등을 이용해 실감나는 연출을 미리 해두고 실제의 배경과 후반작업으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그의 상업 사진 작업 중 아우디로부터 광고 사진 촬영을 의뢰받아 한 작업이 유독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기존의 자동차 광고 사진은 멋지고 비싼 차량을 멋진 풍경 앞에 세워 놓거나, 달리는 차량을 다른 차량을 통해 촬영하기도 하고, 또 커다란 세트장을 만들며 큰 비용을 들여 제작하는게 보통이었습니다. Felix Hernandez는 32달러짜리 미니어처 차를 이용해 그에 맞는 사이즈의 작은 세트장을 만들어 촬영을 하고 납품을 했습니다. 결과물 만을 보면 기존의 자동차 광고들과 비교해 보아도 차이를 느낄 수 없는 뛰어난 퀄리티를 만들어 냈습니다.
 최종 결과물의 앵글을 미리 계획하고, 거기에 맞추어 카메라 앵글 영역의 공간을 세트로 만들고, 또 미니어처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각도와 연출을 이용해 실제보다 더 실감나는(오히려 실제로는 연출하기 힘든 스케일의 이미지를)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보면 그 아이디어와 기발함에 놀라움을 느끼게 됩니다.
 Felix Hernandez의 작업이 더 돋보이는 것은 실물을 미니어처와 스튜디오의 작은 세트로 대체했다는 점 보다는, 주어진 환경속에서 최상의 결과물을 낼 수 있게 완벽에 가까운 기획을 하고, 가용할 수 있는 소재의 특성과 한계를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모든 것이 주어진 풍족한 상황과 시간 속에서가 아닌 주어진 환경에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점이 상업 사진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해 보며, Felix Hernandez는 디지털 디자인팀의 포토업무에도 좋은 자극을 주는 사진가였습니다.

제작과정 영상
웹사이트 : https://www.hernandezdreamphograph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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