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Behind the Label - AMORE STORIES
#지속가능경영 칼럼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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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Behind the Label

지속가능
경영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트렌드를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길

제1화. Behind the Label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햄버거'의 실제 가격은?

자료 출처: 새로운 자본주의 선언

여기 우리가 좋아하는 햄버거가 있습니다. 햄버거의 가격은 약 3천원으로 한 끼 식사로 부담 없는 가격인데요. 이 햄버거의 실제 경제적 비용은 약 3만원에 달합니다. 판매가격의 10배나 되는데요. 이 3만원 중 1만원은 버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및 건강 비용이고, 나머지 약 2만원은 버거에 들어가는 쇠고기와 물, 심지어 일자리와 같이 사회로부터 받는 보조금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미래세대에 전가되거나 사회로부터 보조를 받아 발생하는 비용이 실제 제품가격보다 훨씬 비싼 현상은 비단 햄버거의 문제만은 아니겠죠!
사실, 햄버거의 실제 비용이 얼마인지 정보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알고 있다고 해도 고작 3천원의 저렴한 한 끼 식사의 실제 환경, 사회적 비용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윤리적 소비를 자부하는 소비자도 본인이 사용하는 모든 제품의 환경영향을 감지하기 어렵고, '100% 친환경', 'OO무첨가' 등의 출처를 알기 힘든 마크를 부착한 넘쳐나는 그린워싱(Green과 White Washing의 합성어로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 제품과 제한적 정보로 인해 소비자들은 점점 진실에서 멀어집니다.

패션이 남긴 발자국을 추적할 수 있다?

  • 자료 출처 : www.sustainablebrands.com

하지만 '비하인드 라벨' 에 관한 정보는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점차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최근 노르웨이에서 'Fashion Footprint'라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옷을 구매할 때 바코드를 휴대폰에 인식하면 이 옷이 안전한 공장에서 제작되었는지, 옷을 만드는 사람들의 건강을 고려하였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지금까지는 알기 어려웠던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공개되는 것입니다. 힘들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지 않아도,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망설이는 바로 그 시점에 매우 간편한 방법으로 확인이 가능해 진 것이죠. 현재 beta단계로 2016년부터 실행될 예정인 이 앱을 통해 소비자들은 구매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을 행사하게 될 것입니다.

산업계 전반의 움직임 : 기업의 자발적 정보 공개

  • 자료출처 : www.patagonia.com

'Don't buy this Jacket(이 자켓을 사지 마세요)'마케팅으로 유명한 진정성 있는 기업, 파타고니아를 알고 계시죠? 파타고니아는 '발자국 찾기(Footprint Chronicles)'를 통해 다른 회사들은 말하지 않는 제품의 생산과 유통 단계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전 세계에 분포한 원단 공장, 봉제 공장, 원료를 재배한 농장까지… 그 사업장의 위치와 작업환경 등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산과 유통 단계를 분명히 관리하여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하는 파타고니아의 의지가 돋보입니다.
친환경 자연주의 브랜드 LUSH는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해 친근하게 제품을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LUSH의 일부 제품 뒷면에는 귀여운 사람 스티커가 붙어있는데요. 이는 제품 개발에 참여한 사람의 이미지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제품을 만든 사람들에 관해 알게 될 때 친근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단순한 스티커 한 장으로 LUSH 제품에 대한 신뢰감과 친근감이 상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자료출처 : www.freshnessmag.com

나이키는 애플리케이션 'MAKING'을 개발했습니다. 제품 원료의 환경 영향 정보를 담고 있는 이 앱은 나이키가 9년 이상 보유한 원재료 정보인 '원재료 지속가능성 지수(Materials Sustainability Index)'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제품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원료의 환경 영향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실크를 사용하는 것보다 면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손 쉽게 접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제품의 보여지는 모습만 생각하지 않고, 원료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여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디자이너들을 독려하고 있는 것이죠. 관심 있는 사우들도 핸드폰으로 다운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한 'AMOREPACIFIC Promise'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아모레퍼시픽 역시 2011년부터 지속가능제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환경,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제품에 내부 인증인 AMOREPACIFIC Promise 마크를 부여하고 있는데요. 다음 회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착한 제품, 지속가능제품의 스토리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우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본 칼럼은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소통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지속성장지원팀에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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