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고래를 덩실덩실 춤추게 하는 비법! - AMORE STORIES
#김포 님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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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고래를 덩실덩실 춤추게 하는 비법!

STAFF
COLUMN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우들이 직접 작성한 칼럼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심리 분석과 시(時) 한편으로 쉬어가는 오늘

제1화. 고래를 덩실덩실 춤추게 하는 비법!

칼럼니스트
아모레퍼시픽 기업문화팀 김포 님
  • 영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캐릭터들
    [출처 : 20세기 폭스코리아]


# Intro. 당신은 어떤 특별한 초능력을 갖고 싶은가요?

영화 "엑스맨(X Man) 시리즈"를 보시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캐리턱의 능력을 가지고 싶으신가요? 주인공인 울버린처럼 아무리 큰 상처를 입어도 바로 재생되거나, 피닉스처럼 멀리 있는 물건을 자신의 마음대로 옮길 수 있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미스틱처럼 목소리와 외모까지 자신이 원하는 상대로 변신하거나, 출퇴근 길에 유용할 것 같은 퀵실버의 음속 스피드 능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만약 누군가 저에게 이 질문을 하신다면! 저는 엑스맨 주인공들의 리더인 프로페서X가 가지고 있는 상대방의 생각을 읽고 조종할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을 갖고 싶다고 얘기할 것 같습니다. ^^

프로페서X가 가지고 있는 이 특별한 능력,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는 이 텔레파시는 과연 초능력이라 할 수 있을까요? 쉽게 대답할 순 없겠지만, 저는 이 텔레파시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아주 평범한 능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우리 모두에게는 바로 "텔레파시"의 또 다른 말이라고 할 수 있는 "눈치(사전적 의미 :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으로 미루어 알아내는 것)"가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났고, 부모님과 형제/자매, 그리고 친구 또는 연인과 관계를 맺고 성장해 보면서 자신만의 이 능력을 남몰래 실험해 보며 키워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키워 온 눈치 덕분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즐겁게 생활을 하고 계신거겠죠?^^

'이러한 특별한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을 텐데요. 물론 나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을 100% 안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일 수 있겠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여러분이 좀 더 멋진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제가 앞으로 5편의 칼럼을 통해 다른 이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치 향상 팁"을 선물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재미있는 심리 테스트와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시(時) 한 편도 함께 선물해 드리려고 하니 제 칼럼을 읽으시는 동안 행복한 웃음을 지으셨으면 좋겠네요. ^^


# Theme. 고래도 춤추게 만드는 칭찬 심리학

첫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인간 심리" 또는 "심리학"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고래를 춤추게 할 수 있는 방법이자 우리의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어 줄 "칭찬 심리학"에 대해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올바른 칭찬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가치인 "친밀"과 "개방"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나가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덩실덩실 춤추는 고래를 만나러 함께 떠나볼까요?


[칭찬 비법 1] 상대방이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오히려 칭찬을 피하라?

혹시 여러분 주위에 상사에게 혼이 나서 풀이 죽어 있는 동료나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로 침울해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칭찬을 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칭찬을 통해서 상대방을 기분을 좀 풀어주려는 의도인데요. 하지만 이것은 심리학적으로 큰 오산이라고 합니다. 기분이 좋지 않는 사람을 칭찬해 봤자 상대방은 당신의 칭찬을 진심이 담기지 않는 아부로 받아들이거나 자신을 놀리는 행동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사람들은 한동안 내버려 두는 편이 좋습니다. 좀 인정없어 보일 수 있겠지만, 칭찬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 올리고 싶다면 한동안 그냥 두었다가 며칠 지나 다시 기운을 차렸을 때 칭찬을 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최근 TV 뉴스에도 나왔던 실험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기분이 좋을 때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어려운 부탁이나 작은 실수에도 더 너그러운 경향을 보이더라고요. 사실 칭찬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을 수 있지만, 시도 때도 없는 무분별한 칭찬보다는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가급적이면 기분이 좋을 때를 노려 칭찬해 보세요.

그럼 동료와 친구가 당신의 칭찬 한 마디를 진심으로 받아 들이고 더욱 믿고 따를 것입니다. 칭찬에도 다 때가 있다는 것 꼭 명심해 두세요!


[칭찬 비법 2] 남자가 여자보다 칭찬을 좋아한다?

똑같은 칭찬을 하더라도 상대가 남자일 때, 그리고 젊은 사람일 때 칭찬의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더 칭찬을 듣고 싶어 한다"는 심리 경향은 심리학자 찰스 맥마흔 박사의 실험을 통해서 확인된 바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여자도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기쁘겠지만, 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자가 칭찬에 더 큰 긍정적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실 주위를 둘러 봐도 여자 동료들끼리는 "헤어스타일 바꿨네, 예쁘다", "오늘 화장 잘 됐네"라는 칭찬을 자주 주고 받지만, 남자 동료들끼리는 이런 말 자체를 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런 만큼 어쩌면 남자들이 칭찬에 더 목말라 있고, 혹시나 칭찬을 듣게 되면 더 큰 기쁨을 얻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칭찬 효과는 젊은 사람일수록 크다고 하는데요. 보통 나이가 들수록 지위나 명예가 높아지기 때문에, 연장자는 내가 굳이 칭찬을 하지 않아도 칭찬을 들을 기회가 많아질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감정의 폭이 좁아져 웬만한 칭찬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조금만 칭찬해도 '우와, 정말요?'라며 감격하기 때문에 칭찬한 사람도 기분이 좋아져 칭찬의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하네요. 오늘 이 글을 읽으시고, 주위에 있는 남자 동료나 회사에 이제 막 입사한 신입사원에게 기분 좋은 칭찬을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칭찬 한 마디가 어쩌면 팀 분위기를 확 바꾸어 놓을 수 있을 테니깐요.


[칭찬 비법 3] 똑똑한 사람에게 알쏭달쏭 추상적인 칭찬을 하라?

상대방이 얼마나 머리가 좋은 사람인지(IQ) 또는 얼마나 자존감이 강한 사람(EQ)인지에 따라 칭찬의 스타일도 달라야 한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을 칭찬할 때는 기본적으로 "오늘 입은 옷이 잘 어울리네요"라든지 "약속 시간을 잘 지키니 믿음이 간다"라는 식으로 이유를 분명히 밝혀 칭찬을 하지만, 상대방이 머리가 좋거나 자존감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면 칭찬을 할 때 좀 더 추상적이고 알기 어렵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

머리가 똑똑하고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직접적이고 간단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상대적으로 논리가 비약한 메시지에 관심을 가지고 가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에게 칭찬을 해 주고 싶다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알쏭달쏭한 문학적 표현을 활용해 칭찬을 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혹시 당신의 주위에도 콧대 높은 동료(머리가 똑똑하거나 자존감이 높은 동료)가 있어 그 동안 다소 관계가 어색하셨다면, 오늘 하루는 슬쩍 지나치면서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는데, ***님은 봄 햇살 같은 느낌이 든다 말이지"라며 알쏭달쏭한 칭찬의 한 마디를 던져 보세요. 아마 하루 종일 그 칭찬의 의미를 혼자서 다양하게 해석하며 좋아하거나 당신에게 그 해답을 찾고 싶어 더욱 가까이 다가 올 테니깐요.



# 첫 화를 마무리 하며…

이제 칭찬에 대해 감(感)이 조금 오시나요? 저도 칭찬 심리학에 대한 이번 칼럼을 쓰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하며 올바른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국 사회에서 칭찬을 한다는 것이 다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앞으로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칭찬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나갔으면 좋겠네요.

사우 여러분들이 올바른 칭찬을 통해서 우리들이 지켜나갈 5대 가치 중 개방(나만이 옳은 것이 아니라, '남도 나와 같이 옳다'는 생각입니다)과 친밀(고객과 물리적, 심리적으로 언제나 '가까운 자리'에 있음입니다)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심리 테스트와 제가 좋아하는 시(時) 한 편으로 이번 칼럼 마무리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 부록 ★

[심리 테스트] 맛있는 붕어빵 어디부터 드시나요?

겨울에 꼭 하나씩 사먹게 되는 대한민국 대표 디저트인 '붕어빵'. 여러분께서는 맛있는 붕어빵을 어디부터 드시나요? 붕어빵을 먼저 먹는 부위에 따라서 사람의 성격이 파악이 된다고 하는데요. 주위의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서로의 성격을 파악해 보세요. (결과는 칼럼 하단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붕어빵과 성격의 심리학 편 / 출처 : https://story.kakao.com/ch/bunjang/eI0Am5eq9w9]


[행복함이 가득한 시] 당신이 행복입니다 (written by 이소나)

제가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마치고 헤어져 어느 지하철역에서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제 앞에 유리문에 적혀 있던 멋진 시(時)였습니다. 어느 유명 시인들의 시보다 제 가슴 깊이 다가왔던 시라 사진을 찍어 기록하게 되었는데요. 우리 모두가 누군가에게 행복이겠죠? 오늘은 이 시 한 편 가슴에 담아 두시고, 사랑하는 가족, 연인, 그리도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행복입니다!."

고마워요
당신이 행복입니다.
보석보다 빛나는 당신의 웃음을 통해
손끝에 전해지는 당신의 온기를 통해
수많은 사람 중 우리를 맺어준 기적 같은 인연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으니까요.

미안해요.
당산이 행복입니다.
나로 인해 흘리는 당신의 눈물을 통해
나로 인해 아파하는 당신의 모습을 통해
나의 부족을 알고 겸손을 배우게 되었으니까요

사랑해요.
당신이 행복입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우리의 시간들을 통해
당신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또 내가 얼마나 사랑받는 사람인지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도
느끼고 있으니까요.

그 어떤 모습, 어떤 모양일지라도
함께 있음이 기쁨이 되고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는
당신이 행복입니다.
당신이 행복입니다.
  • [사진 출처 : 포토그래퍼 김포^^]


- 심리 테스트 결과 "당신은 그런 사람?"

  • [출처 : https://story.kakao.com/ch/bunjang/eI0Am5eq9w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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