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편. “자카르타 대표 관광지” - AMORE STORIES
#혜초칼럼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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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편. "자카르타 대표 관광지"

HYECHO
COLUMN

아모레퍼시픽그룹 글로벌 도시 혜초들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글로벌 도시 혜초들이 들려주는
현지 이야기

인도네시아 편 : 자카르타 대표 관광지

조배근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시 혜초 조배근입니다. 자카르타에 온지도 벌써 세 달이 되어갑니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자카르타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적인 관광 명소 두 곳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첫번째는 '따만미니'입니다. 이곳은 인도네시아 제2대 대통령인 수하르토의 부인, 이부띠엔의 아이디어로 건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민속공원입니다. '따만'은 '정원', '미니'는 '아름다운'이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뜻입니다.
아름다운 정원, 따만미니는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 인도네시아의 축소판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에 속해있는 대표적인 5개의 섬과 사람들의 생활양식, 주거형태, 종교, 박물관, 동/식물 등을 모두 이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따만미니의 규모도 엄청난데요. 하루 안에 모든 것을 관람하기엔 무리가 있을 정도 입니다. 공원 내에서의 이동수단은 걷는 것, 오젝을 타는 것,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있는데요. 그 어느 것도 최고의 방법이라 말할 수가 없습니다. 엄청난 교통량 때문에 차는 거북이 걸음이고, 오젝은 전용도로도 없이 차와 함께 가기 때문에 너무 위험하고, 걷는 것은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그나마 가장 괜찮은 이동수단을 알려드린다면, 바로 케이블카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에서 따만미니의 전경을 보면 비교적 편안하게 따만미니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걸어 다니며 저처럼 코모도 도마뱀을 만져본다 거나 IKAN besar(큰 물고기)를 가까이서 볼 수 없긴 하지만 말이죠.
  • 따만미니 내 동물원과 자와섬 주거양식입니다

따만미니 입구에서는 공원 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입장하기 전 꼭 미리 보고가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소개할 곳은 '안쫄'입니다. 자카르타 북쪽에 위치한 안쫄은 주말 저녁이 되면 수많은 나들이객과 커플들로 발 디딜 곳이 없습니다. 놀이공원과 수족관 등 다양한 여가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현지인들은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기도 합니다. (바닷물은 그다지 깨끗하지 않습니다. 자카르타의 모든 오염물이 이곳으로 오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이곳 사람들은 정말 재미있게 물 속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해변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들 속에서 저도 모처럼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자카르타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사우 여러분들은 꼭 한번 이곳 안쫄을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자카르타에는 관광명소가 많지 않습니다. 관광지를 즐기는 것보다 이곳 사람들과 어울려 호흡하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 조금 더 의미를 두는 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남은 혜초 생활 기간에도 더 많은 곳을 다니며 경험하고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앞으로 총 18인의 글로벌 도시 전문가 '혜초'들의 이야기가 계속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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