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가 유휴 부지를 제공하고 기업이 조성한 제주도 최초 기업참여 도시숲
- 2일간 열린 시민 참여형 행사 '숲들이데이', 퀴즈·숲 요가·스냅사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 도시숲 두 곳에 총 900그루 나무와 4,305본의 초본식물 조성, 민관 협력 도시숲의 확장과 지속 가능성 기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제주시 건입동 사라노을숲과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이니스프리와 이지스자산운용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숲들이데이'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업참여 도시숲 두 곳의 개장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운영되었으며, 이름처럼 새로운 도시숲에 지역 주민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앞서 두 도시숲은 지난해 8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지스자산운용이 체결한 도시숲 조성 협약을 바탕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시 사라봉공원 부지 내 △사라노을숲(제주시 건입동 602-2)을, 이지스 자산운용은 제주시 첨단3근린공원 내 △첨단도시숲(제주시 영평동 2180)을 조성하였습니다. 두 기업은 탄소 저감뿐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숲을 만들고자 숲과 정원이 결합된 공간을 조성하고 화장품 공병을 업사이클한 벤치를 설치하여 지속가능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 첫째 날 19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와 제주교대부설초등학교 6학년 전교생 등 100명이 참석해 개장식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숲의 라이프 사이클을 테마로 '씨앗-새싹-나무-꽃'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여 초등학교 핵상들이 자연의 순환과 도시숲의 교육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튿날인 20일은 제주도민 200여 명이 참석하여 ▲체험부스 운영 ▲숲 요가 ▲숲 스냅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도시숲의 가치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이니스프리 화장품 공병을 가져온 참여자에게는 제주 자생종인 탐라유채꽃 씨앗을 증정해 자원 순환과 자생식물 보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틀간의 숲들이데이 행사를 통해 300명의 제주도민이 300그루의 묘목을 심었으며, 총 900그루의 나무와 4,305본의 초본식물이 조성된 두 도시숲은 앞으로 제주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함께 가꾸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진호 이사장은 "두 도시숲이 단순한 녹지를 넘어, 살아있는 교육 공간이자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숲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는 "민관이 함께 조성한 두 도시숲이 앞으로 더 많은 녹지 공간 확장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한 공익사업을 운영할 예정이오니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