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제일주의’는 아모레퍼시픽이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정신 중 하나다.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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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화장품 연구소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연구소는 1954년, 공장 한 켠에 칸막이를 쳐서 만들어졌다.
비록 두 평 남짓한 공간이었지만 당시로서는 국내 최초의 화장품 연구실이었다. 해방과 전쟁을 기점으로 외래품들이 밀려 들어오던 시절, 우리 땅에서 화장품 사업의 주도권이 외국 기업으로 넘어가는 것을 더는 볼 수 없다는 창업주의 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ABC 포마드, ABC 바니싱크림 등이 큰 히트를 치고 있었지만, 해외 제품에 맞서 더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술이 필요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었다. 이렇게 연구 공간을 갖추고 국내 최고의 연구진들을 모았다. 두 평 남짓한 연구소는 60년대에 이미 국내 장업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연구소로 발전했고, 1992년에는 동양 최대 규모로 커졌다. 2010년에 완공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제2연구동 ‘미지움’은 연구원들의 또다른 혁신과 열정의 장이 되었다.
이는 창업자 서성환 님의 어머니인 윤독정 여사의 부엌에서 시작된 ‘품질제일주의’ 신념이 이룬 결과였다. 윤독정 여사는 최초의 기술과 최고의 품질이 진정한 미를 창조한다는 신념하에 좋은 원료, 완벽한 제조 공정 중 무엇 하나 소홀히 여기지 않는 정직함으로 동백기름을 만들었다. 어머니의 부엌에서 시작된 정성과 정직의 가치는 세계인을 위한 부엌으로 이어졌다. 국내 최대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영등포 공장(1962년), 수원 공장(1973년)을 거쳐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부엌인 오산 뷰티사업장(2012년), 상하이 뷰티사업장(2014년)으로 확장되었다.
그 과정에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있었다. 제품을 생산만하기도 어려웠던 1950년대에 아시아 최초로 유럽에서 에어스푼이라는 최신 설비를 들여온 것은 물론, 1962년 영등포 공장에 최신 설비를 갖추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고객들에게 이름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이 모든 것들은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용감한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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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최고를 지향하며
아시안 뷰티 창조
아모레퍼시픽은 언제나 최초, 최고를 지향하며 아시안 뷰티를 창조하고 있다. ABC 인삼크림,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설화수 윤조에센스, 쿠션 등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제품을 탄생시켰고, 독창적 원료를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최고의 기술도 끊임없이 개발해 냈다. 또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고유한 생산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있으며, 세계 곳곳의 고객에게 제품이 안전하고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물류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오늘도 아모레퍼시픽은 세계가 주목하는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기 위해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