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을 받아드린 곳, 바로 대만 화장품 시장입니다. 대만 고객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다양한 채널과 제품에 대한 니즈가 강한 편인데요. 이곳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을 적극 펼치며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 '뉴스스퀘어'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이 진출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깊이 있는 전략과 이해로 다가서다
아모레퍼시픽 대만법인은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아이오페 등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곳의 유통 경로는 한국만큼이나 다양한데요. 백화점은 물론 홈쇼핑, 인터넷, 로드숍, 드럭스토어에 이르는 다섯 가지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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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화수 MIT A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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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네즈 MIT A1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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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니스프리 플래그십스토어
우리나라에선 친숙한 국가 이미지 탓에 대만이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라 느낄 수도 있을 텐데요. 사실 대만은 일본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에 일찌감치 문호를 열어 시장 성숙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자체의 호감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제품의 품질과 효과 역시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우리 그룹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실제 대만법인은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진행한 대만 시장 조사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대만 비즈니스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먼저 설화수 매장 확산으로 백화점 고객을 확보하는 것, 둘째는 이니스프리를 매개체로 한 로드숍 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인데요. 한편으로는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온라인 시장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하기 위해 옴니채널(Omni-Channel)을 통한 사업 준비에도 돌입하고 있습니다.
대만법인 임직원들의 모습
"대만 고객들은 한국의 최신 뷰티 트렌드와 노하우를 굉장히 민감하고 빠르게 수용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해 2월 설화수 퍼펙팅쿠션이 론칭되었을 때 파워 블로거들이 우리 제품을 소개한 덕분에 입소문 효과를 보기도 했고요."
대만법인 이승욱 님의 말처럼 고객 특성을 고려해 대만법인에서는 미니 페이셜 케어나 스파 등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즉각적으로 알릴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자주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들은 SNS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전해집니다. 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제품을 선별하는 기준도 까다로운 편인 고객들의 특성 때문에 대만법인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프로모션에 대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만 고객을 사로잡은 신선한 매력
에뛰드하우스 타이베이점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에뛰드하우스 역시 대만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대만에서 에뛰드하우스는 2009년 3월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그 해 4월에 타이베이의 시먼띵(西門町) 1호점 매장을 오픈했고, 올해 2월 기준으로 총 26개 매장이 대만에서 활발하게 운영 중입니다.
현지 파견 중인 에뛰드 글로벌영업팀 노현수 님은 "대만 현지에서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뷰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안에서 에뛰드하우스는 대만 여성들이 프린세스 환타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대만 고객들도 에뛰드하우스만의 브랜드 콘셉트에 호감을 보이고 있고요"라며 에뛰드하우스에 대한 대만 고객들의 반응을 전합니다.
실제 에뛰드하우스는 대만 10~30대 후반까지의 다양한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만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출시되는 신제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는데요. 한국에 출시된 신제품을 빠르게 대만에 선보이고, 한국의 우수한 프로모션을 벤치마킹하며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도 이어지는 '쿠션' 열풍
새로운 제품에 대한 갈망이 높은 대만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혁신 기술을 담은 '쿠션' 제품들은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라네즈 BB쿠션과 설화수 퍼펙팅쿠션은 물론 에뛰드하우스의 매직 애니쿠션 역시 대만 고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대만법인이 2015년 쿠션 100만 개 판매를 목표로 삼은 까닭도 '쿠션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한 것인데요. 이처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 속에서도 제품 본연의 가치와 매력을 전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 브랜드가 대만에서 전해올 승전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