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70년 역사가 숨쉬는 ‘아카이브’ - AMORE STORIES
#현장 르포
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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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70년 역사가 숨쉬는 '아카이브'

생생
현장 속으로

사내 주요 행사를 스케치해 사우들에게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70년 역사가 숨쉬는
'아카이브'


'아카이브(Archive)'는 사전적 의미로 정보를 모아둔 '기록보관소' 또는 '기록 보관소에 보관하다'를 의미합니다. 역사는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난 기록물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을 제시하는데요. 그만큼 우리의 역사를 소중히, 그리고 잘 보관하여 그 의미를 공유해야 합니다. 창립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오산 뷰티사업장에 새롭게 오픈한 아카이브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역사가 숨 쉬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특별한 기록 보관소, '아카이브'를 소개합니다.


@ 아카이브란?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는 회사와 관련된 모든 자료의 수집, 보존, 관리, 학습, 전시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1981년 기업의 40년 사사 발간 준비를 계기로 자료 수집을 시작하였으며, 2006년부터 '아카이브'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후 기업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 분류, 정리하고, 새로운 소장 자료를 발굴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습니다. 아카이브는 창립 70주년과 함께 오산 뷰티사업장 내에 신축 완공되어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건물 전체는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최적인 상태로 보존할 수 있도록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최신 항온항습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1층은 수장고를 비롯한 분류, 촬영실 등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2층은 6개 전시실과 사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는 박물관, 미술관처럼 작품을 보여주고자 조성된 공간이 아닌 기업의 자료를 수집하는 역할과 함께 수 많은 사료들이 어떻게 수집되고, 관리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 전시 컨셉 "Brands & The Moment"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은 7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고객과 함께 해 왔습니다. 아카이브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그 동안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했던 다양한 브랜드들과 대표적인 제품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첫 번째 전시 "Brands & The Moment"를 기획했습니다.
그 동안 함께 했던 브랜드와 제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과거 연구와 생산의 순간, 제품을 홍보했던 기록 사진 등을 통해 70년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꿈과 신념이 가득했던 창업자 장원 서성환 님의 젊은 시절 모습을 감상하며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 각양각색 6개의 전시실

# 제1전시실- "브랜드의 숲"

현재 아카이브에서 소장하고 있는 브랜드는 약 230여개로, 1950년대부터 2015년까지의 화장품 브랜드 170여개, 생활용품 브랜드 60여개, 그리고 설록과 비비프로그램, 에스트라로 대표되는 건강&메디컬 브랜드가 포함됩니다. 제1전시실에서는 1951년 ABC 제품을 비롯해 코티, 리도, 오스카, 아모레, 삼미 등 과거 제품들과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제품 모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2전시실- 창업자 공간 "젊은이의 꿈과 신념"

제2전시실에는 창업자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들과 강형구 작가의 작품인 창업자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창업자가 생전 본인의 생각을 직접 기록한 친필 메모, 기고문, 다이어리 등이 놓여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던 그의 꿈과 장업계 최초로 연구소를 설립하여 아름다움을 발전시켜나가고자 했던 신념이 여러 장의 흑백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 제3전시실- "전시형 수장고"

아카이브에서 소장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사료들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실제 수장고 형태로 설계되어 항온항습 시설과 구조, 환경을 갖추었으며, 현재 아카이브 수장고에서 사용하고 있는 보관장과 보관방법을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사실상 일반인들의 접근이 불가능한 '수장고'라는 비밀의 공간을 방문판매, 출판물, 디자인, 회사, 사람, 글로벌 등과 관련된 각종 물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수장고이지만 전시공간의 느낌을 살려, 사선으로 보관장을 배치하고, 과거 창고의 기억을 되살려 벽에 철망을 붙였습니다.


# 제4전시실- "연구자의 길"

아모레퍼시픽은 첨단 과학으로 완성된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세분화 된 연구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제4전시실에서는 혁신과 도전정신이 가득했던 1980년대 연구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당시 사용했던 실험도구와 문서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5전시실- "광고영상과 바이럴"

아카이브는 지난 50여 년간 다양한 매체로 상영되었던 기업의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들의 광고영상 800건 이상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제5전시실에서는 1960년대 이래로 꾸준히 제작된 아모레퍼시픽의 CF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6전시실_"포스터와 카피"

아카이브는 1958년에 제작된 것부터 현재까지 1500건의 포스터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시된 각각의 포스터는 해당 브랜드와 제작된 시대의 특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한자리에 모여 아모레퍼시픽의 수십 년 광고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아카이브 이모저모!

"1958년 도입한 에어스푼"
아카이브 한켠에는 1958년 처음 도입했던 '에어스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게 4톤, 높이 12미터, 35마력의 동력을 필요로 하는 거대한 기계인 에어스푼은 1957년 독일 유학 중이던 구용섭 초대 연구실장이 현지에서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독일의 알파인사로부터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미세 제분기 에어스푼은 ABC분과 코티분 등에 사용되었으며, 한국 화장품 제조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격상시키고 아모레퍼시픽이 장업계의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일반인에게는 비공개 되는 수장고"
1043평의 규모로 조성된 수장고는 총 8만여 건의 소장품이 보관되고 있습니다.
아카이브의 소장품은 70년을 이어 온 아모레퍼시픽 기업 활동의 결과물입니다. 사료를 근거로 해서 우리의 브랜드와 제품의 역사가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옛날을 추억하기 위한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현재를 가능하게 하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아카이브를 방문해 아모레퍼시픽의 70년 역사를 체감해 보시길 바랍니다.


# 아카이브, 어떻게 이용할까?

- 관람을 원하면?
평일 10-5시 사이 예약 후 오산 뷰티사업장 아카이브 방문!
* 관람 문의 : 아모레퍼피시픽 아카이브 류병희 님
- 사료 속 데이터를 확인하고자 하면?
* 열람 문의 :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 문연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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