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에서 진행됐습니다. 작년 상·하반기 모두 호치민에서 개최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여성 암 환우들을 만났는데요. 5월 11일, 하노이 한 호텔에서 진행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이제 한국을 넘어 중국과베트남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병 중 겪는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삶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행사의 취지는 어디서든 동일합니다. 그래서 행사 시작과 함께 상영된 영상에 베트남 암 환우들은 많은 공감을 했는데요. 영상에서는 과거 아픔을 극복하고 지금은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이후 환우들은 두 팀으로 나눠져 한팀은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고, 다른 한팀은 메이크업과 셀프 피부관리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실제 참석자들에게는 행사 후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이 선물로 제공되기 때문에, 제품 사용법에 대해 설명이 필요합니다. 제품과 셀프 피부관리법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에는 셀프 명상법에 대해서도 배우는데요.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통해 삶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고취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크쇼 순서에는 암 극복 후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현지 아나운서 Ms. Thao Van 님과 유방암 전문의 Dr. Hyuen 님이 무대에 올랐는데요. 아나운서 Ms. Thao Van 님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번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행사 참여 환우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전문의 Dr. Hyuen 님 또한 의사와 함께 체계적인 치료 과정을 이겨내 가길 조언했습니다.

환우들이 행사장을 떠난 뒤 베트남법인 BA들은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베트남에서 개최한 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행사를 참여한 BA Ms. Nhi 님은 "벌써 3회째 참여하지만 매 행사 때 마다 큰 감동을 느낀다"며, 올해 처음으로 하노이에서 진행됐지만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활동이 이어졌음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이 밖에도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직접 내려와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한 라네즈와 설화수 BA들은 여성을 위해 이런 행사를 하고 있는 우리 회사가 참 자랑스럽다는 소감도 밝혔습니다.

한편, 베트남에서 진행되고 있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행사는 매번 국영 방송국과 잡지사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데요. 올해도 현지 방송 채널을 통해 하노이 전 지역에 방영됐습니다. 메이크업을 통해 여성 암 환우들의 마음까지 물들이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가 곧 베트남 전 지역에 전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