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일요일 오전,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는 '201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지난 4월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되며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사업과 캠페인에 사용됩니다.

 이번 대전대회는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으며 마몽드 모델이자 배우인 박신혜 님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여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유방자가검진 교육을 비롯 헤라와 아리따움 등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무대 공연이 마련돼 대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마라톤 출발을 알리는 시간이 되자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어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은 핑크색 물결의 장관을 이뤘습니다. 가슴으로 하나 되는 아리따운 여정, 그 생생한 축제의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