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화. 향기로운 ‘커피 이야기’,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 - AMORE STORIES
#최웅경 님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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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향기로운 '커피 이야기',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우들이 직접 작성한 칼럼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칼럼니스트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BD팀 최웅경 님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바쁜 샐러리맨들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이 일상이 되었는데요. 2016년 기준으로 조사했을 때 우리나라는 하루 1.4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 기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연간 250억 5,000만 잔의 커피를 소비했다고 하고, 우리나라 인구를 5천만 명으로 가정했을 때 1인당 연간 500잔, 일일 평균 1.4잔을 마신 셈이라고 합니다. 이를 증명하듯, 우리나라의 커피숍 개수는 편의점의 2배 수준인 10만 개에 육박하며, 커피 시장규모는 8조 원대를 넘는다고 하네요. 전국 편의점 수가 약 5만 4천여 개 정도라고 고려했을 때 서울의 경우 커피숍은 1만 8천여 개로, 이는 편의점 9,477개와 치킨 매장 7,468개를 합한 것 보다 더 많다고 하니, 실로 엄청난 개수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커피 전문점 시장의 성장

 우리나라의 커피 역사를 조사하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우리나라에 커피 문화를 확산시킨 분이 바로 대한제국의 '고종황제'라고 합니다. 1896년 아관파천(俄館播遷) 당시, 1년간의 러시아 공사관 생활을 통해 고종은 커피 애호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커피에 매료되어 1900년 덕수궁 내의 동북쪽에 '정관헌'이라는 궁중카페를 지었고, 이 로마네스크풍의 건물에서 고종은 대신들과 함께 서양 고전음악을 들으며 커피와 다과를 즐겼다고 하네요. 사우 여러분도 덕수궁에 방문하실 기회가 있으면 우리나라 최초의 카페 '정관헌'을 둘러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커피 역사가 이렇게 짧은데도 커피 전문점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커피 시장 또한 지속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관점의 설명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의 영국식 표현에 보면 'Tea time'이 있는데, 이는 영국의 전통적인 차 문화로 '여유', '힐링' 등의 단어가 연상되고 무언가를 사고하고 사색에 잠겼을 때를 떠오르게 합니다. 반면 미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Break time'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잠깐의 휴식', '창의적 발상' 등의 단어가 연상되는데요. 커피에서 연상되는 이러한 단어들이 우리나라의 사회적 상황들과 잘 맞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근•현대사에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차(茶)시장 보다는 커피 시장이 훨씬 발달해왔는데요. 급격한 산업화를 단기간에 겪으며 사회전반적으로 '빨리 빨리'문화가 정착하게 되고, 휴식 시간 또한 잠깐의 여유만 허용되어 각성 효과가 있는 커피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 2017년 1월 기준 커피 전문점 TOP10(출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빅데이터 기반)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사랑을 보여주듯 커피 전문점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커피 전문점 순위를 보면 매장수와 고객 선호도간에 상당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1월 기준 '커피 전문점 TOP 10매장수 순위'[1위 이디야커피 약 1,900개, 2위 스타벅스 약 1,000개, 3위 엔제리너스 약 900개, 4위 투썸플레이스 약 800개, 5위 카페베네 약 750개, 6위 할리스커피 약 550개, 7위 탐앤탐스 약 450개, 8위 파스쿠찌 약 400개, 9위 커피빈 약 230개, 10위 드롭탑 약 210개]입니다. 하지만, '고객 선호도 순위'[1위 스타벅스, 2위 엔제리너스, 3위 투썸플레이스, 4위 카페베네, 5위 이디야커피, 6위 탐앤탐스, 7위 할리스커피, 8위 커피빈, 9위 파스쿠찌, 10위 드롭탑]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많은 매장수로 브랜드 노출이 많은 곳이 선호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 그 이외의 '무엇'이 작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브랜딩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스타벅스'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국내 시장 진출 17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비슷한 시기 진출한 호주에서 토종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려 2014년 사업을 철수하고, 이탈리아에는 아직 진출도 못하고 있는 상황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국내 '스타벅스'의 매출액 1조 원은 매출액 기준으로만 비교했을 때 나머지 브랜드들과 월등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 [2위 투썸플레이스 2,000억 원, 3위 이디야커피 1,535억 원, 4위 커피빈 1,500억 원, 5위 엔제리너스 1,465억 원, 6위 탐앤탐스 870억 원, 7위 카페베네 766억 원, 8위 폴바셋 653억 원] 등의 매출을 모두 합쳐도 '스타벅스' 한 브랜드의 매출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카페베네'의 출현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눈에 띄는 두 브랜드가 있는데요. 바로 '스타벅스''카페베네'입니다. 이 두 브랜드는 서로 상반되는 Biz. 모델을 가지고 있음에도 짧은 기간에 급격한 매장수 증가와 함께 사업 확장을 이루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2017년 현재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의 선두에 있는 반면 '카페베네'는 실적 악화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주 고객층인 2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미국의 최신 소비 문화를 상징하는 브랜드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았습니다. 스타벅스의 인기 비결은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과 신상품 출시로 신선함을 잃지 않으면서 현지화에 성공한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최근 이슈화된 가맹사업법의 영업지역 설정에 커피 전문점이 포함되었는데, 독특한 Biz. 모델이자 직영 프레임 사업 형태의 스타벅스는 가맹사업법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되어 반사 이익을 얻게 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현재 '카페베네'는 무리한 사업 확장과 해외 법인 부실로 위기를 맞았는데요. 재무 구조 개선의 어려움과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내실 다지기에 실패하게 되었고, 역대 최대의 매출 감소와 영업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카페베네가 2008년 런칭 당시, 커피 전문점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는 인식과 함께 토종 커피 전문점 브랜드가 과연 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칭 5년만인 2013년 1,000호점을 돌파, 국내 최대 커피 전문점으로 자리잡았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등의 중심가에 직영점을 출점하는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며 '카페베네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 2017년 강남-역삼 상권

  • 2017년 시청-을지로 상권

 두 브랜드 모두 현재 커피 전문점 시장 1위 혹은 과거 1위였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7년 현재, 커피 소비가 많은 오피스 밀집 지역인 '강남-역삼 상권'과 '시청-을지로 상권'을 위의 위성 사진으로 비교해봤을 때 '스타벅스'가 압도적인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남-역삼 상권'의 경우, '스타벅스 13店 vs 카페베네 3店', '시청-을지로 상권'의 경우, '스타벅스 11店 vs 카페베네 0店' 으로 현저한 M/S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스타벅스'와 '카페베네'의 Biz. 모델 비교를 통해, 두 브랜드의 성공과 실패 요인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비즈니스 모델의 차이, 직영 or 가맹?

1. "스타벅스"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런칭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2016년 말 기준으로 매장수 1,020개 돌파, 매출액 1조 2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스타벅스'가 진출한 전 세계 75개국 중 매출 규모가 1조 원이 넘는 5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한국'에 불과한데요. 그 중 한국이 미국이나 중국, 일본보다 경제나 인구 규모가 훨씬 작은 나라인 것을 감안하면 그 만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또, 스타벅스는 한국이 소득 수준 증가와 함께 인스턴트 커피 중심에서 원두 커피 위주로 재편되는 시점에 맞춰 가장 먼저 원두 커피 전문점 시장을 선점했었던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를 보여주듯 스타벅스는 2013년 이후 매년 100개 이상의 점포를 확장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요인 중 하나가 '스타벅스'만의 독특한 직영점 출점 방식입니다. 로드샵의 경우, 매장 영업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매출을 높이든지 고정비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Retail의 상권 범위를 감안했을 때 매출을 상승 시키는 데는 한계치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고정비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매장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기준 공헌 이익을 정해놓고 투자 타당성 검토를 통해 수수료를 산정한 후 수수료 임대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장 중 수수료와 고정 임대료 방식은 7대 3 비율로 수수료 임대방식이 많고, 이러한 '스타벅스'만의 임대료 산정으로 인해 임대인은 법인이 다수이며 개인 건물주의 경우 수수료 방식보다는 고정 임대료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주요 상권에서 로드샵 운영의 어려움은 지속적인 부동산 가치 상승과 다양한 브랜드들이 경쟁을 벌일 수 밖에없는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는 원인이 가장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공헌 이익이 마이너스가 예상되는 매장은 출점하지 않는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고정비 중 임대료를 save하는 대신 매장 근무자들은 모두 직접 고용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인건비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직접 고용으로 인해 매장 근무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이는 곧 고객 서비스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매장을 출점할 때 보증금도 일정 수준만 지급하여 본사의 무리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상권에서의 Location보다는 공헌 이익 중심의 출점을 하고 있으나 이면도로나 상권 미약 지역은 출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직영점 투자 방식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매장 수는 급격히 증가하였고 매장이 늘자 더불어 매출액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스타벅스'는 2013년 599개, 2014년 740개, 2015년 869개, 2016년 1,020개 매장수를, 매출액은 2013년 4,822억 원, 2014년 6,171억 원, 2015년 7,739억 원, 2016년 1조 28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2. "까페베네"


 2008년 런칭한 '카페베네'는 프렌차이즈 시스템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한 브랜드라 말할 수 있습니다. 초대 대표이사 김선권 님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선두 주자로 청소년 오락실 '화성침공'과 감자탕 '추풍령 감자탕'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사업 성공의 노하우가 많은 상태였습니다. 또한 조력자이자 現망고식스 대표이사 강훈 님은 국내에 '스타벅스'를 런칭시킨 인물로 마케팅과 메뉴 개발, 인테리어 컨셉, 스토리텔링 등 Operation 관련 분야를 전담하며, 커피 전문점이 포화상태라고 하던 시기에 '카페베네'를 국내 1위 브랜드로 성장시키게 됩니다. 그로써 2013년 1,000호점을 돌파 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른 매장수 증가를 위한 효율적인 조직 체계와 대대적인 스타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점포 개발 부서를 후보 매장(점)을 소싱하는 '소싱팀'과 투자자 Pool을 관리하는 '투자자팀'으로 나누어 '소싱팀'에서는 후보점 정보를 '투자자팀'에서는 투자자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투자 조건과 희망 지역에 맞는 후보점을 매칭시켜 계약 확률을 높여 빠른 출점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투자금이 많은 소위 '큰손'들에게는 2~3개 매장을 연속 출점시켜 급격한 매장수 증가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건물주와의 공동 투자 방식을 통해 다양한 타입의 출점이 이루어졌습니다. 건물주는 매장을 제공하고 원할 경우 시설비 일부를 투자해 투자 비율에 따라 매월 15~20%의 수익금을 받습니다. 즉 매장의 운영과 관리는 본사의 책임이며, 건물주는 임대료 못지않은 수익을 올리면서 더불어 건물의 가치가 높아져 자산 평가액이 늘어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짧은 시간에 급격한 외형 성장은 이루었지만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가 되지 않았고,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인해 결국 '카페베네'의 몰락을 초래하게 됩니다.

 '카페베네'의 실패 원인을 찾아보면, 첫째, 무리한 출점 전략, 둘째, 가맹사업법 상의 신규 출점 거리 제한, 셋째, 해외 진출 실패, 넷째, 베이커리, 드럭스토어 등 신사업 진출 실패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무리한 출점 전략은 미국 법인 설립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노렸지만 132억 원의 손실을 내며 부실해졌고, 이로 인해 재무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둘째, 가맹사업법 상의 신규 출점 거리제한으로 인해 신규 출점이 어려워지고, 매장수는 오히려 줄어들게 됩니다. 셋째, 해외 진출 실패는 국내 사업이 정체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렸지만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실패하며 투자금을 날리게 됩니다. 넷째, 신사업이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베이커리 '마인츠돔', 드럭스토어 '디셈버24'이 모두 오래가지 못하게 됩니다. '블랙스미스'는 중기적합 업종 규제 대상이 되었고, '마인츠돔'도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며 '디셈버24'는 사업성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어 6개월 만에 사업을 포기하게 됩니다. 여러 실패 요인들로 인해 '카페베네'는 2016년 매장수 750개, 매출액 766억 원으로 2015년 대비 32.5%나 매출이 감소하였고, 영업 손실 133억 원을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 커피 전문점의 Next…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은 성숙 시장에 진입하였고, 이제 커피 전문점은 단순히 커피 맛을 즐기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소통 공간,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진화했습니다. 그래서 커피 외 다양한 메뉴들도 중요해졌고, 사람 간의 만남을 쾌적하게 해 줄 수 있는 공간으로서 경쟁력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커피 본연의 품질과 맛이 커피 전문점의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적인 요인이 될 가능성도 커 보이는데요. 앞으로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도 '대량 생산으로 획일화된 맛의 커피' 보다는 실력 있는 개인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개성 있는' 커피 전문점들이 늘어나는 등 고급 커피 시장으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커피 전문점 시장뿐 아니라 비즈니스 각 영역에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요구와 취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그간 쌓아 왔던 명성도 순식간에 날아가버릴 것입니다. 위의 두 브랜드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배울 점과 경계해야 할 점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많이 무더워졌습니다. 사우 여러분, 무더위에 건강 조심 하시고 저는 다음 칼럼에서 보다 알찬 내용으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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