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심리학자 '막스 뤼셔'는 인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기분에 따라 색을 선택하며, 또 좋아하는 색은 그 사람의 욕망이나 욕구를 표현한다고 했습니다. 우울할 때 화려한 색의 옷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어쩌면 기분이나 성격이 색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요즘 관심이 가는 이성이 있다면 그(그녀)가 자주 입는 옷의 색이 무엇인지 유심히 살펴 보세요. 상대방이 좋아하는 옷 색깔을 안다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을 테니까요..

① 빨간색 옷을 좋아한다면?

욕망이나 욕구가 넘치는 야심가입니다. 일을 잘하는 반면 금방 열을 내 주위 사람들과 충돌이 잦습니다. 사생활에서도 자신이 갖고 싶어 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손에 넣으려 하는 행동파이므로 상대방의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게 주의하세요. 기본적으로 밝은 성격이므로 함께 있을 때는 즐겁지만, 가끔 기분이 너무 들떠 버리면 엄청난 실수를 할 수 있으니 항상 고삐를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② 노란색 옷을 좋아한다면?

변화를 좋아하고 이상을 좇는 타입입니다. 그러나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근면한 성품이기도 합니다. 데이트 장소로 야외를 나가기보다는 미술관이나 영화관을 권해 드립니다. 조금은 지루한 면이 있어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조바심을 낼지도 모릅니다. 또 애매모호한 의견을 싫어해서 어떤 질문을 받았다면 "예", "아니오"로 확실히 대답하시기 바랍니다.

③ 파란색 옷을 좋아한다면?

차분한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과 신뢰 관계에 신경을 쓰고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주위 시선을 많이 고려해 조금 소극적인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어디에 가고 싶어"라고 말하면 정작 본인은 가고 싶지 않아도 같이 갈 것입니다. 이러한 성격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결국 욕구불만이 쌓이므로 상대의 기분도 잘 헤아려야 합니다.

④ 보라색 옷을 좋아한다면?

감수성이 민감하여 로맨틱한 사람입니다. 당신이 어느 영화 속 로맨틱한 연애를 꿈꾸고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상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심령이나 점 등 영적인 것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어 이 분야로 접근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자부심이나 허영심이 많고 복합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이므로 장기간의 교제는 어려울지 모릅니다.

⑤ 검은색 옷을 좋아한다면?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을 바꾸려는 노력가입니다. 연애할 때도 자신의 진심을 별로 드러내지 않아서 친밀한 사이가 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싫증을 금방 느껴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도 있으므로 현재 교제 중인 사람이 있다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호감이 가는 이성과 첫 데이트를 할 때면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서로를 알아가는 경우가 많죠. 그럴때 데이트 비용이 들기 마련인데요. 둘이 함께 무엇인가를 하고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는 그(그녀)의 모습을 유심히 체크해 보세요. 비록 상대방의 비용을 지불하는 소소한 행동이지만 그런 작은 행동 속에서 그 사람이 당신과 어울리는 사람인지를 알아낼 수 있을 테니 말이죠.

① 잔돈을 먼저 처리하는 사람

돈을 지불할 때 100원짜리와 10원짜리 동전까지 꺼내서 잔돈이 생기지 않도록 딱 맞게 계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약 여자라면 마음이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으로, 남자에게는 이상적인 상대일 것입니다. 다만 계산대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도 전혀 상관하지 않고 잔돈을 여기저기서 찾고 있다면 결혼 후 잔소리가 많으며, 주위 분위기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둔감한 타입이므로 좀 더 그 사람에 대해 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② 액수가 큰 지폐로 계산하는 사람

천원 이하의 물건을 살 때도 만원 이상의 돈을 꺼내는 사람은 남들 눈을 의식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큰 사람입니다. 주머니나 지갑을 뒤져 동전을 찾는 것은 볼품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훨씬 큰 액수의 돈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또 잔돈은 신경 쓰지 않으므로 꼼꼼하지 못한 성격의 소유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경제관념이 느슨한 사람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면 결혼을 하더라도, 이후 가정의 돈 관리는 맡기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③ 잔돈을 따로 내는 사람

예를 들어 5,060원의 상품을 사려고 할 때 만 원짜리와 60원을 함께 내는 사람은 머리 회전이 빠르고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동전을 돌려받기를 싫어해서 되도록 동전을 줄이려고만 하는 사람이라면 신경질적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연인에게 편안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이런 타입과 좋은 연애를 할 수 없습니다.

④ 무조건 카드 결제를 하는 사람

연인이 값싼 물건을 살 때도 카드를 낸다면 연인의 지갑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장의 카드가 지갑 속에 가득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허영심이 가득 찬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데이트 비용을 모두 내고 선물도 이것저것 사줄지 몰라도 이런 행동은 당신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허영을 부리고 있는 것임을 알아 두세요. 다정하기도 하지만 차가운 면도 없지 않으므로 착각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귀찮아하는 성격도 있어서 간단한 부탁이라도 하면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표정을 보이기도 합니다.

취중진담(醉中眞談), 흔히 술을 마시면 상대방의 진심을 알 수 있다고 하죠. 술을 마시면 대뇌피질의 움직임이 마비되어 평소에는 이성적으로 억눌려있던 본성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연인과의 데이트 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입니다. 그 기회를 틈타 당신의 연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죠. 물론 주량이 넘는 술을 마시게 해서 그 사람의 본심을 알아내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상대방이 술잔을 드는 모습으로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체크해 보세요.

① 컵을 양손으로 잡는 사람

늘 외로워하며 사랑을 갈구하는 타입입니다. 어떤 계기로 볼품없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사랑에 빠지고 싶은 마음 상태일 뿐입니다. 본인은 행복감에 넘쳐 "지금은 행복하다"고 착각하지만 자기만족의 사랑에 빠지는 결과는 그다지 즐겁다고 할 수 없습니다.

② 항상 쓰는 손으로 컵을 잡는 사람

당신의 연인은 절대 실패를 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입니다. 공격적이고 무엇이든 완벽하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당신을 선택한 것은 자신에게 완벽하게 맞는 타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은 일에 쉽게 냉정해지는 사람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③ 새끼 손가락을 치켜들고 컵을 잡는 사람

겉으로 보기에 조금 눈에 거슬리는 행동이지만 의외로 좋은 사람입니다. 또 자신감이 넘치므로 부탁할 일이 있다면 이 사람이 제격입니다. 이런 타입이 여자일 경우에는 자신의 용모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남자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혹시 당신 앞에서 새끼 손가락을 치켜들고 컵은 잡는 여성이 있다면 용기 내어 데이트 신청을 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④ 컵 밑부분을 잡고 술을 쭉 들이마시는 사람

낙천적이며 노력이라는 단어와는 상관없는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근심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있어 어떤 결과든 잘 받아들입니다. 책임감이 부족할 수 있으니 주의하면 좋겠습니다.

⑤ 술을 안 마실 때도 늘 컵을 손으로 잡고 있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타입입니다. 당신이 무슨 말을 하든 혹시 그 사람은 딴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컵이 비어도 손을 떼지 않는다면 자신만의 세계에 잘 빠지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입니다. 상대방의 상황에 대해서는 상관하지 않으니 같이 있어도 즐겁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