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발라도 가볍고 밀리지 않는 ‘흐르지 않는 액체’를 개발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셀트랩’(Cell-trap)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이 기술은 흐르지 않는 액체를 두고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던 연구원이 주차 확인 스탬프를 보고 영감을 받아 실현되었습니다. ‘셀트랩’(Cell-trap)은 초미립 분산 기술을 이용해 내용물을 스펀지에 담는 기술을 일컫습니다. 80여만 개의 구멍을 가진 발포우레탄폼 스펀지를 내장해 내용물의 흐름성을 낮추고 이를 팩트에 담아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이것은 기존까지 전혀 사용된 바 없는 독특한 형태인 스탬프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구현한 것이라 ‘셀 트랩(Cell Trap)’ 기술이라고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특수한 형태의 에어셀(습식 폴리우레탄) 퍼프를 사용해 제품력을 높였습니다. 에어셀퍼프는 합성 라텍스 퍼프에 비해 1.6배의 보수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쿠션 제품의 ‘쿨링’ 효과를 높여 주었습니다. 내용물을 튜브나 펌프 용기에 담아 손으로 발랐을 때에는 피부온도의 변화가 없지만, 스펀지에 침투되어 있는 내용물을 에어셀퍼프를 사용해 발랐을 때에는 피부 온도가 3도나 떨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