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꽃꽂이 동호회 ‘터치블로썸’ - AMORE STORIES
#동고동락 동호회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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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꽃꽂이 동호회 '터치블로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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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우리가 터치 하는 순간, 꽃이 활짝 피어요.

아모레퍼시픽 꽃꽂이 동호회 '터치블로썸'



2016년 달력도 이제 한 장만이 남았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도 앞두고 있어 연말이 더욱 기다려지는데요. 지난 2월에 결성된 아모레퍼시픽 꽃꽂이 동호회 '터치블로썸' 회원들도 이 특별한 시즌을 위해 오랫동안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센터피스' 제작에 나선 '터치블로썸'을 만나 보았습니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센터피스'

지난 11월 17일 저녁, 불 꺼진 회의실 사이로 시그니쳐캠프 중회의실이 환하게 켜져 있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꽃꽂이 동호회 '터치블로썸'의 정기 활동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책상 위에는 글루건과 글루건심 등 그동안 꽃꽂이 클래스에서 보지 못했던 도구들이 출동했습니다. 생화로 진행되었던 대부분의 수업과 달리 이날은 조화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센터피스를 완성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랜 시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기획해 보았습니다. 생화보다 향도, 색깔도 화려하진 않지만, 집 안 가득 성탄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호회장 아모레퍼시픽 CSR팀 이예진 님은 어느 때보다 기대감을 가득 안고 수업에 임했습니다.

목화, 잣 방울, 눈꽃가지, 트위그가지, 오너먼트 등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재료들에 회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킴준 플라워의 강사 이소임 님의 설명에 따라 글루건으로 각종 재료들에 나뭇가지를 덧대어 줄기를 만듭니다. 줄기 길이만 잘라내고, 바로 오아시스에 꽂는 생화와 달리 이번에는 재료 마다 줄기를 만들어야 하기에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정성과 땀이 담깁니다.

이날 새로 동호회에 합류한 설화수 SEM팀 이민희 님은 "이전 직장에서 꽃꽂이를 2년 정도 배웠었는데, 오늘이 가장 난이도 있는 코스였다"며 "그만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글루건 작업이 끝나자 화기 안 플로랄폼에 재료들을 꽂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큰 사이즈의 포인세티아를 시작으로 하나둘씩 오너먼트가 채워지고, 잎사귀가 더해지자 풍성한 크리스마스 센터피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 와이어 전구까지 장착하자 '반짝반짝' 빛을 더합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 '터치블로썸'

올해 2월에 결성된 '터치블로썸'은 지난 7월 정식 동호회로 인정받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보Unit에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규모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시그니쳐타워 지하 꽃집 원장님까지 섭외되면서 일사천리로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홍보팀 김자인 님은 한 달에 한 번 꽃꽂이를 배우는 이 시간이 가장 손꼽아 기다려진다고 말합니다.

'터치블로썸'이란 이름에는 '우리가 꽃을 터치하는 순간, 꽃이 아름답게 만개한다'라는 뜻으로, 꽃을 가까이 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홍보Unit에 속한 멤버들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해피바스BM팀, 아리따움MD팀, 설화수SEM팀, Global Travel Retail TM팀, 그룹리테일전략팀 등 14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계절에 따라 꽃 종류나 테마를 정하기도 하고, 만들고 싶은 작품을 찾아보면서 서로의 의견을 모아 주제를 선정합니다. 지난 10여 개월 동안 가장 기본인 꽃다발에서부터 햇박스, 리스, 테라리움(유리그릇 속에 식물을 심어 작은 정원을 만드는 것), 꽃박스 등 다양한 꽃꽂이에 도전했습니다. 처음에는 꽃 한 송이를 다듬는 것도 주저했었는데, 이제 회원들 모두 대담하게 손질을 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꽃이 주는 마법 같은 시간

"꽃은 보기만 해도 기쁨을 주는 존재에요." 회원들은 꽃꽂이를 통해 일상의 리프레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꽃꽂이 방법과 이론이 존재하지만, 개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꽃을 대하며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장 쉽게만 생각했던 꽃다발 제작이 가장 어려웠어요. 꽃들을 어떻게 중심을 잡고, 배치하느냐에 따라 느낌도 풍성함도 확 달라지더라고요." 해피바스BM팀 김민영 님은 같은 재료에도 만든 사람의 성향과 느낌에 따라 작품들이 제각기 다른 느낌을 전해 꽃꽂이 활동에 재미를 더한다고 얘기합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는 나쁜 사람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멤버들 모두 유순하고 착해요. 만날 때마다 꽃으로, 사람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유쾌해져요." "앞으로 서로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부족한 점은 함께 채워나가면서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동호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들은 '터치블로썸'의 인연이 쭉 이어지길 소망해 봅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 '터치블로썸'의 터치로 활짝 만개할 꽃꽂이 작품들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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