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의 10월 - AMORE STORIES
#역사속오늘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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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의 10월

아모레퍼시픽그룹 역사 속 사건들을 월별 정리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큰 성공을 거두려면 큰 꿈을 그려야 합니다. 온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고자 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가능성을 펼치기에 국내 시장은 턱없이 작았습니다. 더 멀리, 더 높게 도약하기 위해 지구 반대편의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한 아모레퍼시픽. 이 험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앞섰던 그날의 과감한 도전은 희망의 씨앗이 되어 오늘날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1988년 10월,
순(SOON), 국내 화장품 최초로 프랑스 진출

 일찌감치 아시아를 넘어선 곳까지 시선을 두고 있던 아모레퍼시픽(당시 태평양)은 과감히 화장품의 본고장인 프랑스 진출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프랑스에 대한 아모레퍼시픽의 첫 번째 시도는 저자극성 화장품이었습니다. 17개 종합병원의 피부과 전문의와 공동 연구 개발을 거치고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수없이 반복한 끝에 1988년 3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자극성 화장품 순정을 출시했습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중 가장 자극성이 낮은 제품이었습니다.

 미국 안전성 전문 기관인 RTL(Research Testing Laboratories)의 실험 결과, 해외 민감성 전문 화장품보다 안전성이 15배나 높다는 것을 인증받은 순정은 발음하기 쉬운 '순(SOON)'으로 이름을 바꿔 중개상을 통해 프랑스에 진출했습니다. 아시아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가 프랑스를 향한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제1의 화장품 시장, 프랑스를 통과하면 세계 어느 시장도 거뜬히 넘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 8월 프랑스 샤르트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프랑스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프랑스 관계자들은 '용감하지만 무모한 도전'이라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91년 한 해동안 순은 무려 13억 원에 이르는 판매액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프랑스 전역의 약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그중 1,700여 곳에서 판매한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습니다.

 이때 몸으로 체득한 경험은 프랑스 시장을 표면이 아니라 그들의 생활과 문화까지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제품 생산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걸쳐 한층 촘촘한 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비록 현지 시장 상황으로 인해 철수하게 되었지만, 순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아모레퍼시픽의 치열한 도전의 증거로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1991년 10월 마몽드• 1995년 10월 헤라• 1996년 10월 아이오페 브랜드 출시

 10월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를 속속 선보인 달입니다. 1991년 10월, 방문판매와 시판 경로의 분리 방침에 의해 최초의 시판 전용 브랜드인 '마몽드'가 출시되었습니다. '나의 삶은나의 것'이라는 광고 문구로 도전하는 여성상을 표현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1994년, 국내 화장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해 장업계에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이후 '꽃을 피우는 자연의 생명력'으로 콘셉트를 명확하게 정립한 마몽드는 지속적인 리뉴얼로 내실 있고 우수한 품질의 브랜드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이 국내에 진출해 국제적인 감각이 대중화되어가던 1995년 10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유혹적이면서 당당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헤라'가 출시되었습니다. 헤라는 기초 제품은 물론 메이크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스킨케어 개념의 메이크업 제품'이라는 평가를 들을 만큼 국내 색조 화장품의 수준을 높였습니다. 출시 첫해에 단일 제품 생산 최다 기록인 100만 개를 돌파한 헤라는 방문판매 경로와 백화점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가며 럭셔리 브랜드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1996년 10월에는 식물 성분을 원료로 한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이오페는 피부 타입에 따라 제품별로 식물 추출물 함유량을 달리해 미백, 주름, 보습 기능성을 강화하고 다수의 임상 실험을 거쳐 안전성까지 입증받았습니다. 1997년 3월에는 세계 최초로 레티놀 실용화에 성공한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을 개발해 한국 화장품의 위상뿐 아니라 과학 기술 수준까지 입증하며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은 물론 의약계까지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봄, 자외선 차단에 미백 기능까지 갖춘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내놓으며 '세계 화장 문화를 바꾼 혁신 제품'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아이오페는 새로운 원료와 형태를 끊임없이 연구하며 레티놀과 쿠션을 뛰어넘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8년 10월,
장업계 최초 뷰티포인트 제도 실시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통합 멤버십 포인트 제도인 '뷰티포인트'를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뷰티포인트에 가입한 고객들은 백화점, 브랜드 숍, 대형 마트, 방문판매, 온라인 몰 등 유통 경로별로 따로 적립해왔던 기존의 포인트를 하나로 통합해 아모레퍼시픽 멤버십 서비스가 적용되는 모든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뷰티포인트는 제품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온라인 통합 쇼핑몰인 '아모레퍼시픽몰'에서 우산, 에코백, 거울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으로 교환할 수도 있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포인트를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화장품은 물론 향수, 샴푸 등의 보디 제품과 건강식품 등 어떤 제품을 구매하든 사용할 수 있는 뷰티포인트를 통해 많은 고객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아모레퍼시픽의 멤버십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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