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스스퀘어'에서는 베트남법인에서의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런칭 행사를 소개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런칭 행사와 관련한 사연 하나를 추가로 전달해 왔는데요. 엄마와 딸, 그리고 어린 아이에게 꿈을 심어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이야기입니다. 베트남법인 사우들과 '뉴스스퀘어' 담당자들을 감동시킨 이 사연. 지금 소개합니다!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메이크업팀 고영은 님에게는 특별한 팬이 한명 있습니다. 그는 바로 베트남법인 Sales Manager Nhi의 딸, Ngoc (7세) 입니다. 국내도 아닌 베트남에 있는 어린 팬과 고영은 님의 인연은 2014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작년 봄, 베트남법인의 요청으로 현지 한 백화점에서 메이크업 행사를 진행한 고영은 님. 고영은 님은 자신을 한 없이 바라 보던 어린 꼬마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그 아이는 주말에 자신을 돌봐 줄 사람이 없어 엄마 회사 행사장에 할 수 없이 끌려 나온 Ngoc입니다. 당시 6살이었던 Ngoc는 고영은 님의 메이크업 퍼포먼스에 눈을 떼지 못하고 멍 하니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난 후 엄마 Nhi에게 "나도 Cat(고영은 님의 영어 이름) 이모처럼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라고 했습니다.

이를 전해 들은 고영은 님은 당시 행사가 끝난 후 Ngoc에게 작은 아이브로우 펜슬을 선물해 주며, "커서 꼭 멋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렴"라고 말하며 안아 주었습니다. 당시 엄마 Nhi는 보통 또래 아이들처럼 Ngoc가 막연하게 이야기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곧 아이가 그 말을 했던 사실을 잊어버릴 거라고 생각한 거죠. 그런데 몇 개월이 흘러도 Ngoc은 고영은 님이 준 아이브로우 펜슬을 매일 손에 쥐고 잠들었고, 엄마에게 "난 나중에 훌륭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돼서 꼭 엄마 회사에서 일 할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고양이 이모'는 언제 베트남에 다시 오냐며 물은 지 1년이 훌쩍 넘은 올 5월. 꿈에 그리던 그 이모가 다시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 Ngoc은 고양이 이모에게 줄 그림을 직접 그려 고영은 님이 강의하는 BA 교육장을 찾았습니다. 그러곤 현지 라네즈 BA들에게 메이크업 강의를 하는 고영은 님의 모습을 꼼짝도 하지 않은 채 바라봤습니다. 꿈에 그리던 이모를 다시 만난 Ngoc는 정말 행복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Ngoc는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고영은 님에게 작년에 선물 받았던 아이브로우 펜슬을 보여주며 '늘 고양이 이모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마음의 표시를 했습니다. Ngoc와 짧은 시간을 함께 보낸 후 고영은 님은 아리따움 메이크업 팔레트와 색칠 공부를 할 수 있는 컬러북을 선물했고, 곧 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이 둘이 다시 만날 때쯤 Ngoc는 부쩍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대한 꿈도 같이 커져있겠죠. 이처럼 아모레퍼시픽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같은 직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되고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재능기부 및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다운 모습을 뽐내고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응원합니다. 더불어, 훗날 베트남에서는 현지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아모레퍼시픽 베트남법인에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