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인재원 육성지원팀 이정 님 - AMORE STORIES
#Meet the People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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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인재원 육성지원팀 이정 님


동료를 위한 지식 나눔 플랫폼

 노크(KNO.C.K)는 Knowledge for Coworker의 약자로, 동료를 위한 지식 나눔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이정 님은 육성지원팀에 근무하며 빠른 사회 변화 속에서 급속히 증가하는 지식에 대한 새로운 학습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아모레퍼시픽 구성원이 가진 노하우와 지식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이를 서로 공유하는 자발적인 학습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구성원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타사 사례 등을 연구한 끝에, 기존의 인재원 중심 교육체계 외에 다양한 학습 욕구가 충족되는 콘텐츠를 확보하고 적시에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사내 플랫폼이 생긴다면 구성원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나누고 싶은 지식이 있는 구성원이라면 누구든 '기버(Giver)'가 되어 자발적으로 노크를 개설•운영할 수 있고, 이에 관심이 있다면 '러너(Learner)'가 되어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설계했습니다. 그 결과 2018년 6월, 아모레퍼시픽 구성원이 콘텐츠의 제약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식 매칭 플랫폼인 노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노크 활동을 진행하는 데 있어 중요시하는 원칙이나 철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소한 지식과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것이 노크의 가장 중요한 철학입니다. 적은 물이 모여서 샘, 내, 강, 바다를 이루듯 아무리 작은 지식이라 할지라도 누군가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크에서는 주로 어떤 콘텐츠들이 공유되나요?

그야말로 모든 종류의 지식 콘텐츠를 공유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노크는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플랫폼입니다. 따라서 담당자라고 해서 지식 콘텐츠 선정에 제한을 두거나 기준을 마련하진 않습니다. 동료들에게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기버의 의지만 있다면 어떤 주제라도 콘텐츠가 되는 형태입니다. 경영실적 분석과 같은 직무 노하우부터 캘리그래피 배우기와 같은 교양 지식까지 많은 기버분들이 개설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면서 자발적 참여와 진정성을 기반으로 지식의 공유를 이뤄나가는 모습이 뿌듯합니다.



240여 개 클래스와 1,600여 명의 지식 공유

 노크의 가장 큰 자랑은 운영과 진행이 모두 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작년, 노크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41개의 노크가 개설되어, 1,657명의 구성원이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성장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참여한 구성원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먼저 자신의 지식을 전한 기버로 참여한 구성원들의 경우는 자부심과 성취감을 크게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지식을 나누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도 다시 한번 공부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전문분야에 대한 깊이를 더하는 경험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학습을 위해 참여한 러너의 경우는 기대 이상의 질 좋은 수업 내용에 대해 만족도가 높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따라 단기 혹은 여러 회차에 걸쳐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기회를 통해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사내에 이와 같은 학습 제도가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올 하반기 노크의 진행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노크의 기본 포맷은 유지하되 다양한 학습방법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구성원이 만나고 싶은 기버를 연결시켜주는 '노크 리버스', 검증된 콘텐츠를 정례화하여 특강 형태로 진행하는 '노크 플러스', 사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노크 인사이트', 마이크로러닝(5분 학습) 형태의 학습 영상을 공유하는 '노크 온라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재미있는 학습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하나의 목표입니다.






 디자인 센터에서는 노크에 많은 관심을 갖고 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중 프리미엄브랜드 디자인1팀 손성곤 님이 기버로 활동 중인 '스케치 업(Sketch Up)' 노크 현장을 소개합니다.

손성곤 님이 개설한 노크는 '스케치 업(Sketch Up)을 활용한 VMD 디자인 & 제작물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꾸며졌고, 디자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동료들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자 러너(Learner)로 모였습니다.

 '스케치 업(Sketch Up)' 노크는 총 2회차로 구성돼 1회 차에서는 프로그램의 기본 툴을 익히고 자신의 방을 디자인해보는 실습을 하고, 2회 차에서는 이전 수업에서 직접 만든 시안을 3D 프린터로 출력해보는 작업을 했습니다.


"디자인 센터장 허정원 님의 추천으로 노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같은 커리큘럼의 수업을 한번 진행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지난 수업을 참고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등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준비했습니다. 강의록을 만들어 사전에 배포해드렸고, 오늘은 그에 따라 진행할 예정인데요. 저의 지식 나눔에 높은 흥미를 갖고 잘 따라와주셔서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기버 프리미엄브랜드 디자인1팀 손성곤 님 -


 이번 노크에 참여한 손성곤 님은 자신이 현업에서 다양하게 활용해온 프로그램이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하는 동료들에게도 유익하겠다는 생각에 기꺼이 기버로서 자신의 지식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나누어준 강의록만 보아도 얼마나 꼼꼼히 오늘을 준비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손성곤 님은 동료들이 가장 필요한 정보가 무엇일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 위주로 강의록을 작성하는 동안 스스로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생겨서 무척 반갑고요. 현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필요한 기능만 쏙쏙 뽑아 알려주시니, 다른 어디에서 듣는 수업보다도 유용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러너 럭셔리브랜드 디자인2팀 홍인혜 님 -
 점차 클래스와 참여자가 늘어나며 사내 학습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노크. 담당자 이정 님은 오늘도 새로운 포맷의 노크를 준비하며 구성원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학습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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