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의 전시 <그만의 방:한국과 중동의 남성성>가 오는 12월 19일(금)부터 1월25일(일)까지 개최된다.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남성의 사회적인 위치 및 역할에 주목한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동 작가들이 남성을 표상하는 방식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남성에 대한 담론의 문화적 특수성을 가늠해 보고자 한 것. 이를 통해 중동, 한국 양측의 남성성에 대한 논의 및 문화예술적인 교류도 도모한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남성 코스메틱 시장의 리더인 ‘헤라 옴므’와 함께 존을 구성하고 새로운 스타일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그루밍 현상’에 대해 시각화하여 선보인 것이 흥미롭다. 대한민국의 남성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아모레퍼시픽 사내 직원 19명의 사진을 활용하여 헤라존(HERA ZONE)을 구성하고, ‘외모에 대한 남성들의 변화된 가치관’에 대한 해석을 선보인 것. 이를 통해 외모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되고 있는 한국 남성들의 현재와 트렌드를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헤라 옴므는 국내 상업 브랜드 중 최초로 순수 후원 전시로 참여했다.
헤라 옴므 관계자는 ‘현재를 사는 한국 남성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그만의 방’ 기획이 한국 남성 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헤라 옴므와 잘 맞아 후원하게 되었다. 이제 남성들에게 그루밍 트렌드는 선택이라기 보다 자기 표현과 만족을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 되었음을 헤라존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였다.’ 고 전했다.
한국을 비롯해 터키, 이라크, 오만,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등지 출신 작가 25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아트선재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시 일시 2014.12.19 ~ 2015.01.25
전시 장소 아트선재센터 1, 2, 3층 / 서울 종로구 율곡로 3길 87 (소격동)
홈페이지 www.artsonje.org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서울특별시, 대진대학교, 헤라 옴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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